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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6 오후 2:30:26 입력 뉴스 > 시흥뉴스

남쪽 바다끝자락 국내 최고의 뷰!
해변비치 펜션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여행지를 찾는 것, 아마 백사장에 모래알 찾기만큼 어려운 과제다. 산과바다, 계곡은 물론 놀이공원이나 농촌체험까지 너무나 다양한 테마들이 선택의 갈등을 불러일으킴은 물론 저가의 해외여행까지 손짓하고 있으니 간혹 목적지를 두고 고민스러움은 당연한 일이다.


일 년에 한번 뿐인 여름휴가,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떠나는 여행의 즐거움은 볼거리, 먹 거리와 남는 게 사진이라는 만고불변의 진리다. 하지만 집 나서면 개고생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결론적으로 멋진 풍경 속에 손만 뻗으면 싱싱한 해산물이 넘치고 여명과 낙조의 멋진 사진까지 곁들여진다면 금상첨화다. 이제 동남아시아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 한국의 비경을 소개하면서 2019년 여름휴가의 최상지로 손꼽히고 있다.


서울 경기에서 400km, 정상속도라면 4시간 반이면 도착하는 이곳은 대한민국 가장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전라남도 진도군 임희면 아리랑길 247,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뒤로한 채 멀리 제주도 한라산까지 보인다는 천혜의 전경이 펼쳐진 곳, 바로 국내 최고의 뷰! 해변비치 펜션을 소개한다.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가본사람은 없다는 전설의 요새, 서울경기에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약 4시간 만에 도착하는 보물섬 진도는 주변이 국립해상공원으로 알려진 다도해의 전형적인 풍광이 손짓하는 남해안의 명소다.

사실 4시간 주행거리는 국내여행을 기준으로 볼 때 장거리로 느껴질 수 있지만 중국이나 미국의 경우 옆 동네 거리밖에 안 되는 가까운 곳이다. 강원도를 가도 몇 시간 동안 영동고속도로 정체를 감내해야하고 다른 피서지를 찾더라도 최소 2시간 이상은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한 두 시간만 더 수고하는 것이 제대로 된 여행을 다녀오는 비결이다.

진도해변비치 펜션은 총 6채가 전부다. 2인이 입실할 수 있는 6평과, 4인용 11평, 8인용 20평 등 3가지 평형에 가격은 해변비치(대표 허수봉)와 직접(010-3064-5311) 거래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오후 3시 입실해서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퇴실을 원칙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 약간의 배려(?)도 받을 수 있다. 해변비치의 가장 큰 장점은 자연풍광이다. 동이 틀 때부터 노을이 질 때까지 한눈에 탁 트인 바다풍경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한 폭의 그림이자 사진이다.

높은 산위에서나 볼 수 있는 넓은 바다와 간간이 오가는 고깃배는 이곳이야 말로 진정한 바다의 참모습을 볼 수 있다는 만족감이 온 몸을 휩싼다. 같은 먹 거리 라도 장소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는 걸 직접 체감할 수 있다. 막 썰어온 싱싱한 활어 회나 숯불에 구운 삼겹살 구이는 청정해변과 어우러지면서 맛있는 식감의 극치를 달릴 수 있다. 뿐인가, 밤이면 춥다 싶을 만큼 선선한 해풍에 언제 더웠냐 싶을 만큼 기온이 내려간다.

물론 돗자리라도 깔고 마당에 누워보면 밤하늘의 별들이 금방이라도 쏟아질 만큼 맑고 청명하다. 성능 좋은 망원경만 있으면 낮에는 한라산 정상을, 밤에는 별들의 행진을 직접 볼 수 있는 국내최고의 명당이다. 하룻밤만 자고 나면 온갖 스트레스가 까마득히 잊어질 명소, 진도해변비치 주변에는 다양한 테마가산적하다.

낚시터와 자갈마당, 진도아리랑 체험관은 물론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하는 국립남도 국악원이 나란히 도열한 채 관광객의 발길을 잡는다. 또한 아리랑 마을은 여귀산 남쪽 자락으로 오봉산 봉수대 밑 동네에 위치하며 경관이 아름다운 어촌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진도 아리랑마을 관광지는 2011년 5월에 개장한 이래 아리랑을 품은 산실이자 진도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아리랑 체험관도 볼 수 있다.

이 밖에 임회면 상만리 여귀산 아랫자락에 위치한 나절로 미술관은 나절로는 스스로 흥에 겨워 즐거움이란 뜻의 전라도 사투리로 한국화가 이상은씨가 폐교된 (구)상만초교를 개조하여 만든 미술관이다  5천 여평의 대지위에 마가렛 꽃 가득한 향기와 아름다운 정원, 전통 흙집으로 단장된 쉼터 휴게실 등이 만들어져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다.

남도의 아름다운 섬 진도는 제주도 못지않게 자연이 만든 선물이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목에는 진도 지역 특산물인 울금, 구기자, 검정 쌀과 멸치, 돌미역 등 해산물은 물론 진도에서만 빚어낸 홍주는 필수적인 선물로 손꼽히고 있다. 진도 허가네 특산품(010-5607-5518)으로 소문난 선물코너는 진도의 맛 집 신호등 회관 옆에 위치하여 찾기도 용이하다. 해변비치 허수봉 대표의 모친이 직접 한 방울씩 증류식을 빚어낸 홍주는 일반 기성품과 달리 손수 포장해서 수제 덮개를 만들어 제조하고 있다.


현지 구매가 아니면 구입할 수 없는 진도 허가네 홍주, 여행을 마치고 나서도 한 잔의 술 향기가 남도의 작열하는 태양과 해풍을 가득 머금은 듯하다.

 

권영창 기자

 


 

始興(rlarbstl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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